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한 E채널 '별거가 별거냐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현영, 채리나, 김지영, 박지윤 <사진=티캐스트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가수 채리나가 '별거가 별거냐2' 출연 계기를 밝혔다.
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2'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박수홍, 박지윤, 남성진-김지영, 박용근-채리나, 강성진-이현영, 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리나는 "박용근과 결혼 8개월 만에 별거를 해본다"며 "사실 약 4개월 정도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결혼 방학'이라는 부제목을 보고 스스로 방학이 필요한 것 같다 출연을 결심했다. 또 남편이 지난 7월 야구계 은퇴를 하면서 타이밍도 기가 막혔다"며 출연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신혼부부라고 해서 항상 붙어있고 싶은 건 아니다. 연애기간도 길었고 병간호도 힘들었다. 방송을 보면 알 수 있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한 E채널 '별거가 별거냐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수홍, 박지윤, 남성진, 김지영, 박용근, 채리나, 강성진, 이현영 <사진=티캐스트 제공> |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박지윤은 기혼자로서 별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부부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꿈 꿀 거다. 같이 사는 상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나 혼자만의 시간을 단 1분이라도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부가 맥주를 까서 드라마 다시보기를 새벽에 보는 이유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한 것"이라며 "서로의 합의된 결혼 방학이 별거라고 생각한다.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를 돌아보고 오해가 있던 건 풀고 하는 시간이 좋은 것 같다"며 별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게 된 남성진은 "시즌1 방송을 보니 내가 표현법에 있어 까칠하고 짜증도 많이 내는 편이더라. 방송을 보면서 나의 단점을 알았고 아내에게 부드럽게 말하려 노력해야겠단 필요성을 느꼈다"며 "시즌2에서는 좀 더 쾌활하고 밝은 남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별거가 별거냐'는 대한민국 최초 스타 부부 공개별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첫 방송 이후 시즌2를 맞이했다. 오는 9일 밤 9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