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1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금품수수의혹 사건은 검토 중으로, 수사부서 배당은 내주 초반, 이르면 월요일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가 A씨는 이 대표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 명품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금전거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전부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A씨는 지난 총선 때 정치권 원로를 통해 소개 받았다"며 "사이가 좋았을 때 빌리고 갚는 등 총 6000여만원이 오고 간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A씨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3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2017 정기국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