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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8회 동점타·손주인(사진 왼쪽) 9회 결승타’ LG 트윈스, 4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
8회 동점타·손주인 9회 결승타’ LG 트윈스, 4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8월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 4연패서 벗어났다.
LG는 경기 초반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중반이후부터 타선이 불을 붙어 9회 손주인의 결승타로 승리를 안았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살아난 LG 타선에 시즌 3승이 불발됐다.
3회 양성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5회 들어 3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선진이 볼넷을 얻어 낸데 이어 이용규의 3루타후 송광민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어 4번으로 나선 이성열의 방망이가 빠르게 돌았다. 그의 안타는 펜스를 맞고 2루타로 연결, 1루주자 송광민이 홈을 밟았다. 4-0.
LG는 6회초 박용택의 1타점 2루타와 정성훈의 땅볼아웃 때 3루주자 최재원이 홈을 밟아 2점을 만회했다. 7회초 LG는 유격수 정경운의 실책으로 출루한 이형종을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8회초 LG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재원의 3루 펜스를 맞추는 시즌 3번째 2루타로 기회를 연후 한화 3번째 투수 정재원의 폭투로 3루에 진루한 최재원을 정성훈이 중전안타로 불려 들여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LG는 경기를 뒤집었다. 이현종이 1루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강승호의 땅볼 아웃때 2루에 도달했다. 이어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를 만든후 손주인이 교체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9회말 한화는 선두타자 송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줄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