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434만5615주 중 2002만1272주 찬성 의결
이원준 유통BU 부회장·강희태·김종인 대표 등 참석
[뉴스핌=장봄이 기자] 롯데쇼핑이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분할·합병안을 통과시켰다. 롯데그룹은 오는 10월 1일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1호 의안인 분할 및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발행 주식대비 63.6%, 출석 주식대비 82.2%가 찬성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분할합병안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총수의 절반 이상이 출석해야 하며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 부회장은 "2434만5615주 중에서 원안에 찬성한 수는 2002만1272주로, 원안대로 통과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결과에 따라 롯데쇼핑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주총에는 이원준 부회장과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 본사 건물(참고사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