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단맛 강조한 치킨 신제품 출시
붐바스틱 이어 2연타석 홈런 노려
[뉴스핌=장봄이 기자] bhc치킨이 '바비큐맛'에 이은 '허니맛' 치킨으로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단맛을 강조한 '허니(꿀)' 치킨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초 출시 예정으로, 사내 품평회 등 막바지 출시 작업에 한창이다.
전속모델인 전지현(배우)씨가 출연하는 CF도 촬영을 앞두고 있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신제품들과 비슷한 1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bhc는 식품업계에서 몇 년간 높은 인기를 모았던 아이템인 허니에 치킨을 접목, 신제품 대박행진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앞서 교촌치킨도 허니 오리지널·허니콤보 등 허니 시리즈를 내놓으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구운 치킨 '붐바스틱'은 출시 한 달 만에 10만개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bhc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쵸킹'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붐바스틱은 바비큐 소스를 여러 번 덧발라 그릴에 세 번 구워낸 치킨이다. 미국 남부 텍사스의 잠발라야 소스와 우리나라 고추로 만든 청·홍고추청을 접목해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매운맛이다. 특히 치밥(치킨+밥)으로도 인기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주기가 짧아지며 치킨업체들도 다양한 변화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허니맛·단짠 트랜드가 지속되고 있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bhc 광고 <사진=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