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왜곡하는 잘못된 주장, 시장·투자자 오해 및 혼란 초래"
[뉴스핌=전지현 기자]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3개사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주사 전환 반대 주장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사진=롯데그룹> |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롯데푸드는 21일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사실을 왜곡하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공시했다.
이들 3개사는 지난 10일 신 전 부회장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의결권대리행사권유와 관련 “신동주 씨가 롯데쇼핑 투자부문의 본질가치가 나머지 3개사에 비해 과대평가 됐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을 왜곡하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분할합병 회사인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각 회계장부열람등사등가처분 신청 및 각 주주총회결의금지가처분 신청 등 8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기각했다"며 "왜곡된 사실로 주주들을 현혹하고 시장과 투자자들에 잘못된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할합병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최종적으로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고 거듭 설명했다.
아울러 "그룹 내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체제 전환은 각 분할합병 회사 입장에서도 불확실성 제거, 잠재적 리스크 최소화, 책임경영 제고 등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사는 29일 각각 임시주주총회 열어 분할합병 안건을 처리한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