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대거 빠진 한화 이글스, 3위 NC 상대로 시즌 45승 ‘박정진 2승’.<사진= 뉴시스> |
주전 대거 빠진 한화 이글스, 3위 NC 상대로 시즌 45승 ‘박정진 2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시즌 45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8월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3위 NC 다이노스와 의 원정경기에서 14-9로 재역전승을 일궜다. 이로써 한화는 45승53패1무로 8위를 유지했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한 한화는 정근우, 이용규 등 주전들이 선발에서 대거 빠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정근우는 햄스트링, 이용규는 발목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한화는 19안타를 폭발, 승리를 일궜고 박정진은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회 무사 만루 찬스를 날린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오선진의 우전 1루타로 기회를 다시 열었다. 이동훈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낸 한화는 로사리오의 1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때 로사리오는 상대 포수 김태군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최진행의 투런 홈런포가 터졌다. 해커의 커브를 공략해 만든 비거리 120m 시즌 6호 홈런.
NC는 3회말 스크럭스의 1타점 1루타와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이종욱의 투런 홈런으로 3-5로 뒤진 5회 2사 1,3루서 최진행과 장민석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5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한화 교체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한화는 6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실점을 막은 포수 최재훈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루타를 작성, 진루했다. 후속타자 정경운의 땅볼로 2루에 진루한 최재훈은 이동훈의 내야 안타때 바뀐투수 원종현의 실책을 틈타 홈으로 쇄도,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어 한화는 하주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8회 들어 한화는 10명의 타자가 4득점을 냈다. 로사리오의 내야 안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오선진을 불러 들였다. 이어진 2사 만루서 대타 정근우는 바뀐 투수 최성영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 양성우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더 보탠 한화는 최재훈의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진성의 싹쓸이 2루타 등 NC가 8회말 4득점을 하자 9회초 한화는 김회성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