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사진=쇼박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택시운전사’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개봉 19일 만인 이날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1006만8708명이다.
이는 올해 처음이자 ‘부산행’ 이후 약 1년 만에 탄생한 1000만 영화. 역대 개봉 영화 중 19번째 기록으로 한국 영화 중에는 15번째다.
특히 ‘택시운전사’의 이번 10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12일) 다음으로 ‘부산행’(19일)과 같은 속도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역 <사진=뉴스핌DB> |
‘택시운전사’의 1000만 돌파로 송강호와 유해진은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반면 장훈 감독과 류준열은 생애 첫 ‘천만’ 타이틀을 안게 됐으며, 토마스 크레취만은 최초의 할리우드 ‘천만 배우’가 됐다.
장훈 감독은 “‘택시운전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직도 그 기억을 현재로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 많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혹시라도 그분들께 누가 될까, 영화를 만들며 큰 부담이 있었는데, 많은 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택시운전사’의 진심을 연기해 준 많은 배우분들과, 고생하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