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수전 라이스 전 보좌관이 북한의 임박한 공격 징후가 없는데 예방전쟁을 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10일 라이스 전 보좌관은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트럼프 행정부 내 일부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예방을 위한 전쟁은 필요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의 언급은 북한의 거친 언사에도 구체적인 공격징후가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선제적으로 섣부른 군사적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화염과 분노' 발언과 관련, 공허한 핵 전쟁 위협이라면 미국의 신뢰와 억지력을 훼손할 수 있고 김정은의 도발과 실제 전쟁을 의도했다면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즉각 무모한 레토릭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전 라이스 <사진=신화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