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비제조업 경기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느린 확장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시의 한 던킨도너츠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57.0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사업활동지수는 6월 60.8에서 55.9로 낮아졌고 신규수주지수도 60.5에서 55.1로 하락했다. 고용지수 역시 55.8에서 53.6으로 내렸다. 다만 비용지급지수는 52.1에서 55.7로 상승했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IHS마킷(Markit)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PMI는 54.7로 잠정치 54.2보다 높아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는 54.6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