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숨통 죄이는 주담대 대신 ‘신용대출’ 경쟁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권 신용대출 한도 경쟁…주담대 수요 흡수할듯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일 오후 2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은행권에서 신용대출 경쟁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2일 부동산 대책 이후 시중은행의 효자 상품이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의 위축이 불가피해지자 신용대출, 특히 마이너스통장(이하 마통)으로 관심이 옮겨간 것.

최근 영업을 개시한 카카오뱅크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도를 1억5000만원으로 높이고, 금리도 최저 연 2.86%를 내걸었다. 이에 시중은행도 한도를 높이고, 금리를 낮추는 것은 물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담대는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의 '8.2일 주택시장 대책'이 주담대를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60%, 50%(청약조정지역 기준)에서 40%로 낮춰버렸기 때문.

이형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주담대 대출건수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전체의 80%가 영향을 받는다”며 “혜택을 받는 실수요자를 제외하면 전체의 약 65%가 대출한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전까지 대출상황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결국 집을 구매할 때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의 한도나 조건이 더 나빠졌고 대부분의 구매자가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이자수익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은행에서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의 감소는 사실상 수익성 악화와 맞닿아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지금까지 은행이 선호해 온 안전한 담보 대출 상품이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은행권의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안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가계대출에서 맴돌 가능성이 높다. 주담대에서 빌리지 못한 주택 구매자금의 부족분을 신용대출을 통해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주담대와 달리 신용대출은 금리가 높아 은행으로서도 나쁘지는 않다. 같은 금액이라면 이자수익이 더 늘어난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신용대출 및 마통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 와이즈 직장인 대출’ 한도를 최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렸고 간단히 대출이 가능한 ‘리브 간편대출’ 출시했다. 지난 2일에는 최저금리 3%대의 비대면 전용 ‘KB 주거래고객 우대대출’을 선보였다.

신한은행도 지난 6월 한도 1억원 모바일 상품 ‘신한 S드림 신용대출’을 출시했고, 우리은행은 지난달 ‘위비 직장인·공무원 대출’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였다.

은행 관계자는 “보다 강력해진 LTV, DTI 규제가 적용을 받으면서 주택 구매 추가 자금이 필요한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며 “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 경쟁을 촉발하면서 절차가 간소해지고 한도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이 신용대출의 증가가 능사는 아니다. 이 신용대출은 담보가 확실한 주담대와 은행으로서는 연체에 대한 상당한 부담이 불가피하다.

더불어 금융소비자의 위험요인도 커진다. 이 신용대출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신 DTI나 채무상환비율(DSR)에 밀접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용대출로 인해 주담대가 불가능해지거나 한도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