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한 달여만에 1만대 계약(누적)이 예상되고, 올해 글로벌 목표 판매수치인 6만6000대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코나.<사진=현대차> |
최병철 현대차 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신형 SUV 코나의 누적 계약이 7월말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나는 지난달 27일 출시한 현대차의 첫 소형SUV로 하반기 미국과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자용 IR담당 상무는 “소형SUV 코나는 출시 전 사전계약에서 5000대가 계약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코나는 내수판매 목표 2만2000대를 포함해 글로벌 목표인 6만6000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는 앞으로 승용 비중은 줄이고 SUV를 넓힐 것”이라며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확대해 코나보다 작은 모델과 싼타페 보다 큰 차 등을 내놓을 예정이며, 내년엔 코나 전기차의 판매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