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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타, SNS 사용의 안 좋은 예…박유천·백예린·설리·구하라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6:49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10:29

[뉴스핌=이현경 기자] SNS 불통으로 곤혹을 치르는 스타들의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대중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스타는 박유천과 가수 백예린, 설리, 구하라다.

◆박유천 사과 진정성 논란
박유천은 최근 성추문 논란과 관련해 대중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박유천은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박유천은 결혼에 대해서도 직접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언젠가는 여러분께 직접 뵙고 제 마음을 전하는 그 날이 오길 바란다. 결혼 또한 여러분께 미리 말 못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며 "저..하나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번 미안하다"라고 끝을 맺었다.

이 글이 올라왔을 당시 박유천의 약혼자로 알려진 황하나는 SNS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열었다. 이때 박유천의 모습이 비쳤다. 두 사람은 지인과 함께 노래방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대중은 박유천이 노래방에서 사과문을 쓴 것 아니냐며 그의 진정성에 대한 불신의 여론이 빗발쳤다.

박유천 <사진=뉴스핌DB>

박유천에 이어 황하나는 속상함을 토로하면서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너무 이기적이다. 한번이라도 입장 바꿔 생각해본 적 있는가. 언제까지 힘들게 눈치만 보고 숨어서 살아야하나. 수많은 루머들 기사회 된 게 다 사실인가. 속사정은 모르지 않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잘못했고 평생 베풀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노래방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황하나는 "오늘 처음으로 노래방 간게 그렇게 잘못이냐.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서.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솔직히 지나다니면 수근거리고 사진 찍고. 너무 몰아가면서 사람 상처주고 못살게 구는 건 아닌 것 같다. 제가 잘못 한 게 있다면 사과드리고 욕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도 비난이 사그라들지 않자 그는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신경 끌게요.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 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혼자 미워하고. 지나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거"라며 입장을 바꿨다.

비난의 여론이 커지자 결국 황하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 박유천은 현재 사과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이 가운데 박유천의 파혼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뉴스핌에 "이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고 전했다.

백예린과 구하라 <사진=백예린 인스타그램, 뉴스핌DB>

◆노래가 하고 싶은 가수, 속내 털어놓다 인스타 문닫은 사연

백예린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좋은 노래 써둔 것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려주는 사람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웃기고 무서워. 으웩"이라는 글로 자신의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백예린과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 같은 시선이 부담이 됐는지 백예린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백예린은 SNS 계정 삭제 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박지민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지민이와 관련된 얘기들도 15&도 전 제 음악적인 의견을 낸 적이 없다. 순전히 저만의 이익을 위해 지민이와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 않았다"며 "제가 하지 않은 일들에 대해선 사과드리지 않을 거다"라고 마무리했다.

설리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구하라 그들의 대처법…논란 후 사진 교체 작업

설리는 반려묘 학대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설리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반려묘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설리가 반려묘를 깨문 장면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장면을 접한 팬들은 "동물 학대다" "학대까진 과하다" 등 팽팽한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설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반려묘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대체했다.

구하라도 26일 새벽 SNS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대중을 깜짝 놀래켰다. 그는 "요거 신맛난댜 맛이가 있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아서 피우는 담배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하라는 이 사진을 올리자마자 황급히 삭제했도 더욱 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오전 구하라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과일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 구름한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며 해명했다.

유명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를 밝히기 전 스타의 신중한 판단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미 SNS는 논란의 불씨를 피우는 장이 되어버린지도 모른다. SNS로 한 차례 곤욕을 치른 스타들이 다시 대중의 시선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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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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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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