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씨. [사진=정상수 프로필 캡처] |
[뉴스핌=김범준 기자] '쇼미더머니'에서 유명세를 탔던 래퍼 정상수(33)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8일 정씨를 특수폭행·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으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2시40분께 서울 신림동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반대편에서 진입해 오던 차량이 길을 비켜주지 않자 자신의 차로 정면에서 들이받았다. 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4월에도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이달 5일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의 손님을 폭행했다. 서초경찰서는 정씨를 폭행·재물손괴·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2009년 1집 앨범 '트루먼 쇼'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케이블채널 Mnet 힙합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부터 시즌5에 출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