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영상] 심장을 울리는 탭댄스와 화려한 군무로 돌아왔다…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7월17일 17:46

최종수정 : 2017년07월17일 17:46

배우 에녹, 김석훈, 배해선, 오소연, 전예지, 최정원, 전수경, 이종혁, 김경선, 전재홍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찾아왔다. 완벽한 군무를 자랑하는 탭댄스와 화려한 의상, 탄탄한 연기로 쇼뮤지컬의 요소를 꽉 채웠다.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외 다수가 참석했다.

이 작품은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페기소여(오소연‧전예지)가 뮤지컬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줄리안 마쉬(김석훈‧이종혁), 도로시브록(최정원‧배해선)과 겪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전재홍은 “페기소여를 계속 사랑하는 순정남인 빌리로러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수경 역시 “21년 전에 최정원 씨랑 앙상블로 시작으로 주연배우까지 했었다. 인연이 깊은 작품에 다시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최고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해선은 “전수경, 최정원 선배를 보면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을 키웠다. 한 작품에서 같이 공연하는 게 처음이다. 그래서 정말 기대가 된다. 옆에서 보고 배우면서 즐거운 작품 만들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석훈은 1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무대에서 배우들만 보다가 같이 하다 보니 첫 공연이 떨린다. 뮤지컬배우는 아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 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의상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인 것이 바로 탭댄스이다.

이에 전수경은 “이 작품에는 독보적인 탭댄스 군무가 나온다. 굉장히 멋지고 심장을 울리게 하는 리듬이 특징”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 부분은 앙상블의 힘이다. 초연때만해도 탭댄스가 미숙했는데, 지금은 실력이 다들 뛰어나다. 이 작품은 사이다와 같이 톡 쏘는 것이 매력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특히 에녹은 작년과 다른 점에 대해 “작년과 큰 변화는 없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에녹은 “작년에 조금 넣고 싶었던 안무나 무대 연출을 많이 넣었다. 연기적인 부분들도 원작 대본을 보면서 재해석을 했다. 조금 더 풍부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지컬에서 김석훈과 이종혁은 줄리안 마쉬로 더블 캐스팅됐다. 김석훈은 “이종혁 씨와 비교했을 때 저만의 강점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종혁 씨는 이미 공연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와 비교한다면 전 아무것도 없기에 강점이 없는 상태이다. 그저 작품에 해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할 예정”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