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의원 혈전 제거 수술…요양 필요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상원이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를 폐지 및 대체하기 위한 새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 표결을 연기할 전망이다.
16일 NBC뉴스와 USA투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당초 17~21일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새 건강보험법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화당이 표결을 급작스럽게 미룬 이유는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이 자택에서 요양을 해야 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52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최소 찬성 50표가 나와야 하므로 당 입장에서는 매케인 의원의 한 표가 소중한 상황이다.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존이 회복하고 있는 동안 상원은 입법부에 대한 우리의 작업을 계속할 것이며, 더 나은 건강보험법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