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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리 아들 훌륭해" 장남 편들기

기사입력 : 2017년07월14일 04:25

최종수정 : 2017년07월14일 04: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 운동 기간 중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 논란을 빚고 있는 자신의 장남을 다시 두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한 기자회견에서 "나의 아들은 훌륭한 젊은이"라며 "그는 러시아 변호사와 만났지만 (러시아) 정부 변호사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만남은 매우 짧았으며 정말 정말 빠르게 끝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중 아버지의 경쟁자였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타격을 줄 만한 정보를 가졌다는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것이 논란을 빚으면서 나왔다.

지난해 6월 9일 트럼프 주니어는 현 백악관 선임고문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제러드 쿠시너와 당시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와 함께 트럼프타워 25층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를 만났다.

트럼프 주니어는 베셀니츠카야 변호사가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가 강조하면서 당시 만남을 주선한 홍보 전문가 롭 골드스톤과의 이메일을 공개했지만, 파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만남을 '상대 정치인 캐기(opposition research)'였다면서 어떤 정치조직이라도 그 같은 만남을 가졌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질적인 관점에서 대부분 사람이 그 만남을 가졌을 것"이라면서 "정치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비즈니스가 아니지만, 이것은 굉장히 일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그 만남으로부터 일어나지 않았다"며 "솔직히 말해 많은 사람들이 할 만한 무언가를 언론이 굉장히 큰일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 커넥션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의 만남과 그가 공개한 이메일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이르면 내주 트럼프 주니어와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을 청문회에 불러 관련 사안을 물을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장남과 러시아 변호사의 만남에 대해 몰랐으며 러시아 스캔들 의혹이 역사상 최대 사기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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