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넛츠'와 수출 계약 체결...3분기 정식 서비스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박영호, 4:33)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4:33은 일본 게임사 '도넛츠(대표 니시무라 히로나리)'와 모바일 게임 '로스트킹덤'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스트킹덤은 '팩토리얼게임즈(대표 이동규)'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지난해 2월 2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으로 로스트킹덤은 일본 현지화 작업을 거쳐 7월 중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3분기에 정식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현지 버전에는 180개의 스테이지와 3종 캐릭터, 길드 시스템을 비롯해 탐험모드, 레이드, 요일던전 등 총 7개 도전모드가 새롭게 포함됐다.
박영호 4:33 대표는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 로스트킹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도넛츠를 통해 로스트킹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넛츠는 2007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과 웹 프로그램을 서비스해 온 IT(정보통신) 기업이다.
대표 게임으로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폭주열전 단차의 호랑이'와 최고 매출 10위권을 유지했던 아이돌 리듬액션게임 '도쿄 7th 시스터즈' 등이 있다.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 <사진=네시삼십삼분>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