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정기획위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설치·젠더폭력방지법 제정 및 국가행동계획 수립

[뉴스핌=정경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성가족부 기능을 강화하며, 젠더폭력방지기본법(가칭)도 제정한다.

국정기획위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페미니스트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해 이 같은 이행방안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여성가족부 기능 강화 및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등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가칭 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제정 등 젠더폭력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정부 정책 추진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사회 전반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사진=뉴시스>

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와 관련해서는 우선, 성평등 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정부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전 부처 성평등 관련 정책의 총괄·조정 및 민관 거버넌스 기능을 수행할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성평등정책 전담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부처별로 성평등 목표를 수립·이행토록 하고, 성별영향평가·성인지 예산 제도 간 연계, 각종 평가 연계 등 성주류화 정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의 내실화와 성과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정기획위는 관리직 공무원, 공공기관 임원과 관리자 등 분야별 여성대표성 제고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 주요 공공부문의 여성대표성 제고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군·경찰 분야의 여성 비율 제고를 위해 양성과정별 여군 비율 확대, 경찰대학 입학제도 개선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성평등 의식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유아에서 대학생까지 맞춤형 성평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민 파급력이 큰 언론·미디어 종사자와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성평등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미디어의 성차별·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대중매체 모니터링 등 성평등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극복을 위한 지원도 늘린다.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지원,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연계 및 취업알선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 강화,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교육·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마지막으로 젠더폭력에 대해서는 젠더폭력방지기본법 제정,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수립, 관련 전담기구 설치 등 젠더폭력방지 추진기반을 구축한다. 공공부문과 일반국민 대상 젠더폭력예방교육도 확대, 내실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림일 지정 및 추모사업 추진, 가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연구소 설치 및 국립 역사관 건립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조사·연구·교육 및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광온 대변인은 "국정기획자문위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전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동노력이 필수적인 만큼, 여가부와 관계부처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