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 임금 0.7% 증가…27만241엔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5월 일본 근로자의 실질 임금이 5개월 만에 증가했다.
7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5월 물가 변동을 제외한 근로자의 실질 임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늘어나 5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명목 임금에 해당하는 현금 급여 총액이 0.7% 증가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가 같은 기간 0.5% 올라 실질 임금의 증가폭을 제한했다. 현금 급여 총액은 27만241엔을 기록,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본급에 해당하는 소정의 급여는 0.9% 늘어나 200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잔업 수당 등 소정 외 급여는 0.7% 증가했다. 반면 보너스 등 특별 지급 급여는 1.6% 감소했다.
파트 타임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0% 증가한 1108엔을 기록했다.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은 30.18%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14%포인트 낮아졌다.
<자료=일본 후생노동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