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인, LPGA 사상 3번째로 나이 제한 빗장 풀었다... 렉시 톰슨·리디아 고 이어 도전. 폴로 주니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전영인. |
전영인, LPGA 사상 3번째로 나이 제한 빗장 풀었다... 렉시 톰슨·리디아 고 이어 도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17세 전영인이 LPGA서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은 3번째 선수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7월5일 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 제출한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을 받아들여 만 18세가 넘어야 응시 가능한 2부투어 퀄리파잉스쿨 도전을 허용했다.
지금까지 LPGA투어 나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은 선수는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2명의 선수 뿐이다.
전영인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게 되면 2부투어에서 주로 뛰면서 2019년 시즌 LPGA투어를 노리게 된다.
올시즌 전영인은 5월 열린 캘러웨이 골프 주니어 클래식에 이어 올해 두차례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AJGA 전국 대회 통산 5승을 올린 전영인은 AJGA 랭킹 8위로 한국 선수로는 6위 최혜진(18)에 이어 두 번째다.
전영인은 골프 티칭프로 전욱휴 씨의 둘째딸이다. 2012년 8월 세계주니어월드챔피언십에서 12살에 우승한뒤 2년뒤인 2014년 미국 주니어 대표로 발탁됐다. 2015년에는 세계아마추어 대회(윈드햄챔피언십, 핑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작성했다. 고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간 전영인은 현재 플로리다주 게인스빌 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