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3일 기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거래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GCF(General Collateral Financing) Repo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기존에 1일로 고정된 GCF Repo 거래기간을 2일 이상의 기일물로 확대하고, 담보증권유형에 국채형, 통안채형 이외에 특수은행채형과 정부보증채형 등을 추가했다.
또 매도자가 담보증권을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는 사전포괄동의 거래를 신설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개편으로 Repo 거래기간·이율·담보증권유형 등 거래조건이 표준화됨에 따라 신속한 거래체결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1일물 Repo 편중현상이 해소되어 기일물 거래가 보다 활성화되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단기금융시장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CF Repo는 거래체결시점에 Repo거래의 대상증권을 특정하지 않고 증권유형별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2013년 6월 최초 도입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