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메이저 첫 우승’ 다니엘 강 “10번홀이 터닝 포인트”, 최운정은 3위 (KPMG 여자 PGA챔피언십)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08:35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13:42

‘메이저 첫 우승’ 다니엘 강 “10번홀이 터닝 포인트”, 최운정은 3위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사진= LPGA>

‘메이저 첫 우승’ 다니엘 강 “10번홀이 터닝 포인트”, 최운정은 3위 (KPMG 여자 PGA챔피언십)

[뉴스핌=김용석 기자] 재미동포 다니엘 강이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일궜다.

다니엘 강(25)은 7월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1타 차.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다니엘 강은 LPGA 입문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52만5000 달러(약 6억원)다. 다니엘 강의 이전 최고 성적은 14위였다.

다니엘 강은 우승후 공식인터뷰서 “10번홀이 터닝 포인트였다. 내 우승을 아버지가 보았으면 좋았을 것이다”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다니엘 강은 K.S. 강, 그레이스 리 등 한국계 부모 밑에서 태어난 교포 2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고 오빠 알렉스 강도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는 딸의 메이저 우승 보지 못하고 2013년 암으로 별세했다.

다니엘 강은 3라운드까지 최운정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최운정에게 1타 뒤진 3위로 내려섰다. 이후 다니엘 강은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 전환점을 마련했다. 3타차 1위를 유지한 다니엘 강은 16번홀서 파 세이브후 17번홀에서 티샷이 벙커로 들어가 1타를 잃었다. 하지만 다니엘 강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을 이루어냈다.

최운정이 10언더파 274타로 3위, 김세영(24)과 양희영(28), 이미향(24) 등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인비(29)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신지애(29)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니엘 강의 스코어 보드.
KPMG 여자 PGA챔피언십 리더보드.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