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 (LA 다저스 감독)... 7월5일 애리조나전 등판 예상.<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 (LA 다저스 감독)... 7월5일 애리조나전 등판 예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호평했다.
LA 다저스 류현진(30)은 6월29일(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하던 류현진은 4회 직선타에 왼쪽 발목을 맞은 후 6회말 2사후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초구에 던진 커브가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속 72.7마일(117km)짜리 커브였다. 류현진의 15번째 피홈런.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경기후 류현진의 구위에 대해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변화구와 커터가 좋았다. 예전의 류현진으로 돌아간 것 같다. 특히 목적을 갖고 집중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류현진의 발목 상태에 대해서는 “스캔 등 정밀 검진을 통해 상태를 파악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X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다.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은 7월5일 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