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한국전력이 신고리 5호와 6호 공사 일시중단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8일 "원전 공사와 관련한 공론화 작업이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고리 5호, 6호기 건설 중단 확정 시 추가 헤지비용 1조원과 원상복구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기저발전 축소에 따른 비용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일 브리핑을 통해 신고리 5호, 6호기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원전 건설의 최종 중단여부는 공론화를 통해 시민 배심원단이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수원이 밝힌 공정률은 올해 5월말 기준 28.8%다. 이중 설계가 80%, 기자재구매 55%, 시공률은 10% 가량 진행됐다. 5호기는 터빈 구조물 설치 공사가 진행중이며 6호기는 터를 만들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류 연구원은 "당초 계획은 5호기가 2021년 10월, 6호기는 2022년 10월에 준공이 예정돼있었으나 완공 연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