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오후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지역을 방문해 순직선원위령탑을 참배한다. 이어 자갈치시장과 부산북항에 들러 당면현안 등을 점검하고 해양수산 단체장과 간담회도 가진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 장관은 순직선원위령탑을 참배하며 순직선원의 명복을 빌고 희생정신을 기린다. 한국이 해양수산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선원들의 값진 헌신과 희생의 결실임을 강조한다.

정부도 선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과 선원자녀 장학금 지급 등 관련법(선원법) 개정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다.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에서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여름철 수산물 소비촉진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 등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부산북항 방문에서는 북항 재개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부산북항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등 복합공간으로 차질없이 개발해 줄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대형선망수협조합장 등 해양수산 단체장들과 간담회에서도 “부산은 항만과 수산이 공존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졌다”며 “부산항을 글로벌 해양강국의 중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