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7 바이오] 글로벌 바이오 최대 화두는 '치매'.."전세계 힘 모아야"

기사입력 : 2017년06월23일 13:49

최종수정 : 2017년06월27일 09:39

전 영국 총리 "암ㆍHIV 이어 알츠하이머 퇴치" 역설
맞춤의학, 빅데이터, 유전체학 등에서도 조명

[샌디에고=뉴스핌 박미리 기자] '뇌 건강(Brain Health)'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화두로 떠올랐다.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7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에서는 신경퇴행성 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잇달아 언급됐다.

신경퇴행성 질환은 신경세포가 퇴행하는 병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게릭 등이 대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중요성은 기조연설자로 나선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전 영국 총리의 발언에서 가장 먼저 확인됐다.

그는 20일 기조연설을 통해 "1960~70년대에는 암, 1970~180년대에는 HIV(에이즈) 질환 퇴치를 위해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쳤다"며 "이제는 알츠하이머 퇴치"라고 힘주어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총리 재직시절 치매를 포함한 각종 뇌 질환 연구에 1억 파운드(약 1740억원)를 투자하고, 치매 연구 예산을 2.4배로 확충하는 등 줄곧 치매 퇴치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4일간 열린 세션에서는 올레 아이작슨(Ole Isacson)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 주도로 '신경퇴행성 질환의 돌파구', 로렌 프리드먼(Lauren Friedman)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재단 과학담당 조교수 주도로 '공공정책과 신경퇴행성 질환의 확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나아가 뇌 건강에 대한 토론으로는 '두뇌발달', '게임이론과 뇌', '약물에 대한 두뇌' 등이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뇌 건강(Brain health)은 올해 바이오USA에서 다양한 질병 중 종양학과 유일하게 세션으로 독립했다"며 "여러가지 이야기거리가 있고, 앞으로 혁신이 일어날 분야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밖에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빅데이터(Big data), 유전체학(Genomics) 등이 이번 바이오USA 세션에서 주제로 새롭게 다뤄지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재를 보여줬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 모습은 부스의 구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기업들의 부스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국가나 주정부 등 지역을 홍보하는 부스도 늘어났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위탁생산),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대행) 등 제약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부스가 크게 증가한 것도 한 특징이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재단 부스<사진=박미리 기자>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