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정책 많이 내놓고 있지만 독선 부작용 매우 우려"
[뉴스핌=김신정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인청계획서 채택이 예정돼 있는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한마디로 말하면 국민의 인내심이나 야당의원들을 테스트 하려하지 말고 빨리 뜻을 접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하나하나 일일히 말할 필요도 없이 국민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 |
주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한신대 교수 시절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폐기를 주장했고, 박사학위 논문 표절도 심각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자에 대해선 고액 자문료를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국방 장관은 국방개혁 방산개편 척결이 중요한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두 후보는 더이상 상처받지 말고 빨리 접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초기 의욕이 많아서 이런 저런 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독선 부작용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