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에서 "보고서 반으로 줄이자"·"주말이 있는 삶을 살자" 강조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0일 취임사에서 언급한 '주말있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과장급 이하 직원들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기획재정부는 이날 "간담회는 별도 주제 없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부총리는 직원들로부터 '덜어내고 싶은 일'에 대해 듣고싶어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정책국(1차관실)·재정기획국(2차관실)의 참석 가능한 과장급 이하 전직원이 참석했다. 부총리는 불필요한 일을 덜어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5일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일하는 방식도 바꾸자"면서 "기계적인 근면성을 지양하고 보고서는 반으로 줄이자. 일의 집중도를 높이면서 주말이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