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가 매주 수요일마다 '수산물 먹는 날'을 테마로 정하고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매 수요일마다 '수산물 데이'를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어식백세’ 캠페인의 일환에서 시작된 '수산물 데이'는 수요일마다 수산물을 싸게 판매한다. 대형마트 중 수산물 할인행사를 정례화한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마트는 국내 어황이부진이 장기화되고 식품 트렌드 변화 속에 수산물 소비가 감소세인 점을 감안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수산물 데이'가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 사이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마트의 1월~5월 간의 매출은 3.3%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0.3% 성장하는데 그쳤었다.

오는 21일 호텔식 냉장 훈제연어(팩, 180g) 40%, 오징어 품은 명란(팩)과 흰다리 새우(중, 해동)을 각각 30% 할인한다. 6월 마지막 주에는 관자살, 쭈꾸미, 연어가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체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고 고등어 참조기와 같은 전통적인 생선부터 연어, 랍스터 등 행사 품목을 다양하게 선정했다"며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