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주 쫄면의 달인 김순자 씨를 만나러 경주 건천리로 향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 경주 쫄면 달인의 양념장 비법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12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주 쫄면의 달인 김순자 씨를 만나러 경주 건천리로 향했다.
쫄면 달인의 요리를 맛본 손님들은 "양념장에 맛의 비밀이 있을 거다" "이곳에서만 이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치켜세웠다.
달인은 양념장의 비법에 대해 "복잡하다"며 재료들을 알려줬다. 달인은 "시래기(말린 무청)를 가루로 만들어 양념장에 넣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달인은 "(말린 무청의)대는 안 쓰고 잎만 부숴서 체에 걸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고소하고 단맛을 내기 위해서다. 이를 두번에 걸쳐 체로 고운 입자를 만든다.
다음으로 시래기 가루와 달인만의 비법 가루, 매실 원액을 넣고 40분간 졸인다. 걸쭉한 상태로 양념장이 완성된다.
고춧가루에 간장을 게워내고 말린 무청으로 만든 비법 매실원액을 넣고 섞어주면 된다. 여기에 쌀 발효종을 넣어 잘 섞어준다. 끝으로 양념장을 특수기계에 넣고 발효시키면 양념 비법장 완성이다.
경주 쫄면 달인의 요리를 맛보는 방법도 색다른다. 원래 쫄면으로 즐기다 육수를 부워 물쫄면으로 만드는 것.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