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영국 런던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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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이날 새벽 웨스트지역 그렌펠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부상자 가운데 일부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는 총 24층, 76m 높이로 20개 층에 1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화재는 이날 새벽 0시55분 발생했다.
당시 내부에 수 백여 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숫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화재 원인 또한 정확하지 않다.
화재는 발생 5시간 이후 대부분 진압됐지만 여전히 곳곳에 불길이 남아 있고 대부분 층에 불이 옮겨붙어 붕괴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