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호스ㆍ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 등
[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의 총 12차종, 23만8321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국토부가 지난 5월 12일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현대ㆍ기아차가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제네시스 BH.<사진=국토부> |
우선 현대차 제네시스 BH, 에쿠스 VI는 캐니스터(연료증발가스 대기방출 방지 장치)의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상수리는 12일부터다.
기아차 모하비의 경우 허브너트(자동차 차축과 타이어를 연결해 주는 부품)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은 12일부터다.
현대차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의 결함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상수리는 16일부터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 CM, 투싼 LM와 기아차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은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 됐다. 16일부터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아반떼 MD, I30 GD 디젤엔진사양은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은 30일부터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대ㆍ기아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증을 시행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