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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트위지 성공 기원, 롯데‧기아전 시구"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13:28

최종수정 : 2017년06월09일 13:28

롯데자이언트에 트위지 2대 공급…높은 인기에 물량 부족
해치백 무덤 국내에서 성공 자신…클리오 올해 4000~5000대 온다

[뉴스핌=전민준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트위지 홍보를 위해 생산공장이 있는 부산에서 야구 시구에 나선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트와 기아타이거즈 시즌 8차전의 시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박 사장은 "부산 롯데자이언트 구단에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2대 납품하기로 했다"며 "오는 15일 시구를 하고 공장직원들과 함께 응원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지는 1000대 목표로 들여오기로 했는데 물량부족으로 500대 늘렸다.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고 덧붙였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사진=전민준 기자>

트위지는 1~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지난해 유럽에서 2만대 팔린 인기차량이다.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해 한국으로 들여온다.

올해 르노그룹의 트위지 생산계획은 3000대, 이중 절반을 한국에 할당했다. 르노삼성의 추가 물량을 요청했지만 르노 본사 측은 100%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다. 트위지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박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소형 전기차 관련 법규가 완성되지 않았다"며 "이 문제도 해결하고,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것도 추진하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해치백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르노삼성은 오는 9월 첫 번째 해치백모델인 클리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클리오는 지난 1990년 출시된 후 26년간 전 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팔린 세계 베스트셀링카다.

박 사장은 "QM3로 소형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열었듯이 클리오로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 보겠다"며 "한국은 해치백 무덤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해서 해치백 무덤일고 보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걱정거리는 클리오가 세계적으로 너무 잘 팔려서 가져올 물량이 넉넉지 않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올해 하반기 1차 물량으로 4000~5000대 들여올 예정이다.

올해 5월 누적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원인을 그는 'SM6'로 꼽았다.

박 사장은 "지난 5월 성적을 보면 수출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1만대였다"며 "SM6가 안정기에 들어갔고, 올해 연속해서 자가용 등록 기준 해당 세그먼트에서 1위를 유지하는 것이 크게 도움 됐다"고 설명했다.

SM6 택시모델 출시 계획에 대해선 "SM6 택시모델은 개발 완료한 상태다"며 "고급화 된 이미지를 구축한 후 시기를 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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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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