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ㆍ아시아나항공ㆍ기아차도 추천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주(6월 5일~9일) 국내 증권사 5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반도체 관련주인 SK하이닉스와 테크윙이 나란히 추천 받은 것이 눈에 띈다.
테크윙은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테크윙에 대해 "도시바 이슈로 올해 본업성장은 제한적이겠지만 이미 주가에는 반영된 상태"라며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를 공급하면서 실적성장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하반기 중국의 반도체 전공정 투자 이후 내년부터는 후공정 투자가 예상된다"며 "내년 본업성장 모멘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테크윙의 주 고객사는 SK하이닉스와 Micron, SanDisk, 인텔 등이 있다"며 "최근 3D NAND(낸드) 증설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모듈 공정 자동화 장비인 '테스트 핸들러' 투자가 본격화되며, 테크윙의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동시에 SK하이닉스도 추천주로 선정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의 핵심지표에 해당되는 디램(DRAM)과 2D-낸드(NAND)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전개하고 있다"며 "서버 DRAM 매출비중이 DRAM 시장 평균(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GS건설과 아시아나항공 등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GS건설을 추천하며 "주택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최대 실적 달성할 전망"이라며 "6대 건설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선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인데, 사드 문제가 완화될 경우 실적 회복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9월과 10월의 연휴에 따른 여객 증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한전KPS ▲기아차 ▲휴젤, 하나금융투자는 ▲고려아연 ▲현대미포조선 ▲솔브레인을 각각 추천주로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