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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색깔론' 덧씌우는 트럼프...당내선 "안 먹힌다"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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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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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민주당 진보파를 공산주의·사회주의자로 규정하며 색깔론 공세를 폈다.
  • 공화당 지도부는 중간선거 구도를 경제·민생에서 민주당 진보파와의 이념 대결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는 생활비·전쟁 등 실질 이슈에 비해 색깔론이 중도층 설득력은 떨어진다는 회의론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미시간주 등 민주당 예비선거(경선)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이들을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로 규정하며 파상적인 '색깔론' 공세에 나섰다.

고물가와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의 구도를 민생·경제 이슈에서 '민주당 진보파 후보'들을 겨냥한 이념 대결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는 진보파를 향한 색깔론 공격이 승패를 가를 중도층 유권자에게 얼마나 통할지를 두고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단 전언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레드락 카지노 리조트 스파에서 연설하기 전 특유의 제스처 취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시간주 연방상원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파 헤일리 스티븐스 연방 하원의원을 꺾은 진보파 압둘 엘사예드(41) 후보를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미워하는 공산주의 패배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연설에서 팁 비과세 공약 등 경제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연설의 상당 부분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민주당 진보진영을 미국적 삶의 방식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는 데 할애했다. 특히 엘사예드 후보와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에 출마한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37) 주 하원의원을 직접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는 우리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이라며 엘사예드 후보를 향해 "그는 이스라엘과 유대인을 열정적으로 미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란체스카 홍 후보를 염두에 두고 "위스콘신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이 추수감사절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찰이 백인 우월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고 말하는 여자까지 내세웠다"며 "이런 사람들은 위험한 미치광이(lunatics)들이며 정권을 잡게 두어선 안 된다"고 폭언을 쏟아냈다.

또한 미시간주 제7선거구 하원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로 칭했던 진보 성향의 윌리엄 로렌스 후보가 승리하자, 공화당 하원선거위원회(NRCC)는 그의 사진에 '사회주의자'라는 문구를 올리며 '중서부의 맘다니(Midwest Mamdanis)'로 규정해 민주당 진보 진영 후보들을 묶어 집중 공격을 펼쳤다.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예비선거(프라이머리) 개표 중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로이터통신이 미 연방 하원의원 격전지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11명의 캠프 관계자를 인터뷰한 결과, 이처럼 민주당 진보파를 겨냥한 이념 공격 프레임에 대한 당내 시각은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5개 캠프는 사회주의 공격 메시지를 선거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반면, 6개 캠프는 회의적이거나 부차적인 주제로 간주했다.

회의론을 제기한 공화당 캠프 관계자들은 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이란과의 전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주춤한 상황에서, 민주당 진보 후보들에 대한 단순한 이념적 '이름표 달기(labeling)'가 중간선거 승패를 가를 스윙 보터(swing voter·유동층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로렌스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는 공화당 현역 톰 바렛 의원 캠프는 TV나 디지털 광고에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관련 언급을 일절 포함하지 않고, 바렛 의원의 의정 성과와 정책 공약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제이슨 로 캠프 전략가는 "윌리엄 로렌스의 사회주의를 공격하는 데 선거 자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위스콘신주의 데릭 반 오든 공화당 하원의원 캠프 관계자 역시 익명을 전제로 "마트에 가서 카트를 채우지 못한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같은 것에 얼마나 관심을 갖겠느냐"며 이념 공세와 생활비 부담 이슈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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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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