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분야 국가 위상제고…국내기술 국제표준에 반영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시장전략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정됐다.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신성장기술본부장 <사진=한국전력>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김동섭 한국전력공사 신성장기술본부장이 IEC 시장전략이사회 위원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0년 5월까지 3년이다.
IEC는 1906년도에 설립되어 83개국 회원국이 참여하는 전기전자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이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만들어지는 국제표준은 전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IEC 시장전략이사회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7개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원 14명이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사회, 준화관리이사회, 적합성평가이사회와 함께 IEC의 4개 주요 정책이사회에 포함된다.
또한 에너지, 사물인터넷 등의 주요 시장동향과 수요 파악, 표준화 대상 기술을 선정하는 이사회로서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 등의 미래 핵심기술 표준화 전략, 정책 의사결정 등에 참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이사국 진출로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화계에서 우리나라의 역할 및 위상이 강화됐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될 경우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