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알바 천국' 치킨·커피 프랜차이즈, 본사만 많이 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치킨 본사 영업이익률 20% 육박..네네치킨은 35% 달해
이디야 등 커피 본사도 고수익
"알바 최저임금 등 가맹점주 지원 나서야"

[뉴스핌=전지현 기자] 치킨, 커피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아르바이트(알바) 직원 최저임금이 이슈화되면서 영세상인인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이익률은 기업 평균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르바이트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이 커지는 가맹점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BHC, BBQ, 네네치친, 굽네치킨 등 치킨 프랜차이즈 5개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10% 후반대로, 지난해 한국기업평균 영업이익률 6.1%를 두배 이상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특히 네네치킨은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30%대의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업계 4~5위권인 네네치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5.04%로, 3년 연속 3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BHC의 경우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BHC를 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0%대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365억원으로 bhc 매출(2326억원)이 전체의 70% 가량을 차지한다.

여타 프랜차이즈 업계도 비슷한 모습이다.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29%로, 2015년 12.03%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역시 영업이익률 8.52%로 한국기업 평균보다 높을 뿐 아니라 식품회사 영업이익률인 3~6% 수준보다 월등하다.

편의점 업계 1·2위 경쟁이 치열한 GS25와 CU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각각 3.81%, 3.99%로 지난해 2014년 3.16%와 3.41%보다 높아졌고, 대표 패스트푸드점으로 꼽히는 버거킹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3.3%를 기록했다.

◆인건비 상승은 점주님 몫?.."본사도 지원해야"

상황이 이렇다보니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나서 정규직 일자리 증가와 최저임금이 상승 문제로 인한 영세 가맹점주 보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현재 6470원인 시간당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올릴 경우, 가맹점주 비용 부담이 커 서민 가계에 타격이 올수 밖에 없어서다. 장기적으로는 점주 폐점으로 이탈수가 늘면 본사 피해도 불가피하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치킨업계다. 치킨점의 경우 야간에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 주로 배달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다. 치킨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일일 2교대(8시간씩)로 1개의 배달오토바이로 최소 2명 이상 배달인원이 필요하지만, 일부 매출이 큰 가맹점은 10여개의 배달 오토바이를 운행하기도 한다.

치킨가맹점들이 배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불하는 시급은 업계 최고치인 8000원~9000원. 업무 강도가 높아서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1만원을 육박하지만, 배달 대행 전문업체들도 등장하면서 시급이 지속 상승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은 배달인력을 채용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소연이다.

치킨프랜차이즈 한 가맹점주는 "배달 전문업체들이 시급을 더 준다는데 어느 아르바이트생이 한 가맹점에 소속되길 원하겠느냐"며 "시급을 더 주고서라도 데려와야 하는 상황인데 최저임금까지 올라서면 남는 돈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본사차원에서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안을 마련해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비용부담은 고스란히 점주들 몫이라는 점에서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지원금 마련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될때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아르바이트생 고용은 가맹점주가 시급도 직접 결정하는 등 본사가 관여할 수 없다"면서도 "본사측에서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인식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될 경우 아르바이트생 관련 본사 지원금 등과 관련된 방안마련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 역시 "시급 인상에 따른 대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안이 없다"며 "정부의 움직임을 좀 지켜보며 가맹점주들이 필요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