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201개 중 5개당 공통공약 44개 선정... 4당 공통 공약은 70개 가량
'고위 공직자 인용 기준안과 인사청문회 제도 발전 방안 TF' 구성
[뉴스핌=조세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9일 5개 원내정당의 공통공약 44개를 선정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당의 공약이 201개"라며 "그 가운데 5개당의 공통공약 44개를 선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5개당 공통공약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저희들이 약속했는데, 이 선정과정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상임위별로 분석한 내용과 각 정당의 공약집을 참고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각 당이 이견없이 수용할 수 있는 확실한 공약 중심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4개당은 (공통공약이) 70개 정도 된다. (그러나) 일단 5개당 부터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정의 첫 단추인 인사 문제에서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문제 등이 나타나 국정 난항이 예상되자 국정기획위는 인사 기준을 시급히 재정비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고위 공직자 인용 기준안과 인사청문회 제도 발전 방안 TF'를 구성해 새로운 인사 기준안을 만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