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박서준의 '쓰담쓰담'에 당황했다. <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박서준의 ‘쓰담쓰담’에 심쿵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남자친구 김무기(곽동연)의 바람을 목격하는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박서준)은 김무기 일로 힘들어하는 최애라를 위로했다. 이어 고동만은 김무기가 최애라에게 선물해준 가방을 버리게 한 후 새 가방을 사줬다. 최애라는 “이 가방도 되게 좋아. 소주병 대여섯 개는 들어가겠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고동만은 “야, 그거 술 주머니 아니다. 그런 용도로 들라고 사준 게 아니에요”라고 잔소리를 했다. 물론 기분이 좋아진 최애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 꼬봉마니 아주 빽 사주는 남자야”라며 해맑게 웃었다.
고동만은 그런 최애라에게 “어우, 진상. 금방 그렇게 헤헤 거리고 싶냐?”라고 핀잔을 주면서도 최애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최애라는 대뜸 가던 길을 멈추며 “그래 이거, 이거잖아. 아까 이렇게 해달라고 한 거였는데”라고 말했다.
고동만은 계속 ‘쓰담쓰담’을 해줬고, 최애라는 “이거 은근히 사람 심쿵한다, 너”라고 말했다. 이를 놓칠 리 없는 고동만은 “야, 너 심쿵했냐?”라며 최애라를 놀렸다. 당연히 최애라는 “뭐래. 내가 네까짓 것한테 왜 심쿵을 해”라며 발끈했다.
고동만의 장난기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당황한 최애라에게 “근데 얼굴이 왜 이렇게 벌게? 무슨 용접 하다가 온 사람처럼”이라며 “너 술 끊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