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장사의 신'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의 성공신화…전국 5만여 카페와 경쟁하며 연매출 240억원

기사입력 : 2017년05월26일 16:06

최종수정 : 2017년05월26일 16:06

KBS '장사의 신'에서 만나는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 <사진=KBS>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장사의 신'이 스타벅스에 도전한 토종카페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를 만난다.

26일 오후 7시35분 방송하는 '장사의 신'은 카페 9만800개에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500잔, 시장규모 8조7906억원에 달하는 커피시장에 도전한 김용덕 대표가 주인공이다. 

이날 '장사의 신'은 2000년대 초반 인스턴트 커피에서 별다방 커피로 커피 맛이 옮겨가던 시절, 외국에서 커피 원두를 들여와 특별한 커피 맛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김용덕 대표를 찾는다. 제작진은 카페 창업 1세대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로부터 카페 창업에 관한 히스토리부터 성공 노하우,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살아남은 성공 전략까지 알아본다.

스타벅스에 도전한 토종카페 테라로사는 전국 11개 직영점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240억원대를 거둔다. 스페셜 티 커피전문점으로, 전국의 5만 여개의 카페, 수많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경쟁 속에서도 당당하게 생존하고 있다.

테라로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김용덕 대표만의 확고한 고집이 있었다. 김 대표는 최고의 커피 맛을 위해 세계 각지의 커피농장을 찾아 직접 원두를 선별, 직거래를 해왔다. 전국 매장마다 공간의 특성과 감수성을 살린 인테리어를 직접 설계하기도 했다.

지금도 최고의 커피를 연구하는 김 대표는 사실 40대에 커피에 관심을 갖게 된 늦깎이 바리스타다. 어린 시절 달동네와 판잣집에서 자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바로 은행원으로 취직했다. 은행원 시절 승진도 하고 업무도 잘 했지만, 외환위기가 닥치자 과감히 21년간 다닌 은행에 사표를 던졌다. 미술학원을 다니며 예술의 눈을 키우기 시작한 그는 돈가스 레스토랑을 차렸고,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를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을 찾으며 커피의 세계에 입문했다.

'장사의 신'에서는 김용덕 대표가 카페를 창업하며 얻은 값진 노하우를 들려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카페가 쉽다고 착각한다며 안타까워한다. 자신을 찾아와 카페 창업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이들에게 그는 단호하게 '노'라고 답한다. 이미 그렇게 묻는 것 자체가 자세가 안 돼 있기 때문이다. 

늦은 나이에 커피에 입문, 보란 듯 성공한 테라로사 김용덕 대표의 이야기는 26일 첫방송하는 '장사의 신'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