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재기 지원 펀드를 운용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5일 금융위가 업무보고를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를 오는 8월까지 조성해 내년부터 운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재창업 7년 이내의 기업, 신용회복위원회 재기 지원 기업,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단독채무 지원 대상 기업이다. 재정 1500억원과 정책·민간 자금 1500억을 합해 총 3000억원을 조달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수한 기술만 있다면 금융과 세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관련해서 창업기업에 대해 연대보증도 단계적으로 폐지해나가는 등 금융이 담보대출 위주의 폐해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창업지원에 나서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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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태년 부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