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가 오는 6월 12~13일 개최된다. <사진=라벨라오페라단> |
[뉴스핌=황수정 기자] '제9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가 올해부터 국제 콩쿠르 '린츠 국제 오페라 콩쿠르'의 한국예선을 겸해서 치러진다.
사단법인 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9회 라벨라 성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젊은 성악가들이 학벌에 상관없이 실력만 있으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쥐어진다.
올해 9년째 열리는 라벨라 성악 콩쿠르'는 철저히 학연, 지연을 배제한 채 신인 성악가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인 Linz Internationl Opera Concours(린츠 국제 오페라 콩쿠르)의 한국 예선을 겸하며, 라벨라 성악 콩쿠르 입상자는 린츠 국제 오페라 콩쿠르의 Semi Final로 직행할 수 있는 특권을 얻는다.
콩쿠르는 영아티스트 부문(1997년생까지), 아티스트 부문(여자:1986년생까지, 남자:1984년생까지)으로 나뉘며 예선은 6월 12일, 13일 서초동 쇼팽홀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본선은 영산아트홀에서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라벨라 성악 콩쿠르'의 상금은 총 1500만원. 모든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며 '라벨라 오페라단'의 2018년 시즌 공연에 출연할 기회와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라벨라 오페라 스튜디오'의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입상자를 제외한 성적 우수자를 10명내외로 선정하여 린츠국제 오페라 콩쿠르 참가 항공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참가신청은 6월 9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라벨라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