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하 외교부 장관 내부조직 장악과 관료통제 문제 우려"
"강 후보 딸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지켜볼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인사청문회 법을 손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 대변인은 23일 오전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굉장히 파격인사이고, 여성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4강 외교가 절박한 상황에서 내부 조직을 장악할 수 있을지 문제와 관료 통제 문제에 관해 우려가 있어 그 부분에 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 딸의 위장 전입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의 경우 미국은 문제가 생기면 조사하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문제 생기면 사과하는 것에서 끝나 인사청문회법을 국민의당 차원에서 손을 볼 필요가 있다고 일부 의원들이 말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