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委·국정기획자문委 지출안도 심의 예정…다음주는 누가?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정부는 23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열고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법률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한다.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주재로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이날 오전 10시 유 부총리가 주재하는 제23회 국무회의에는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31건, 일반안건 2건, 보고안건 2건 등 총 36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국무회의는 서울-세종청사 간 영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자리위원회 설치·운영경비 48억180만원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설치·운영경비 35억840만원을 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도 함께 심의된다. 이번에 산정된 경비는 2017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될 예정이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각의 임명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이날 회의에도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안건을 처리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11일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청와대 직제개편안도 의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