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왕좌에서 밀려난 박지훈·11위권 이탈한 김사무엘…격변의 '프로듀스101 시즌2' 순위, 왜?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22:45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22:45

지난 19일 방송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댄스 포지션 평가 무대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김사무엘 <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캡처>

[뉴스핌=최원진 기자] 예상했던 그림과 벗어나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애초 깨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인기 순위 1~3위가 방송 4주차 만에 무너졌다. 6주차 순위에선 전혀 예상치 못 했던 인물이 1위를 차지했으며 A등급을 받은 연습생은 포지션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포지션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댄스팀은 최상위권 연습생들로 구성된 '겟 어글리(Get Ugly)'었다. 인기 순위 3위권 안에 드는 마루기획 박지훈을 비롯해 MMO 강다니엘, 브레이브 김사무엘, 위에화 안형섭, 브랜뉴뮤직 박우진, 판타지오 옹성우가 소속돼 있어 일명 '어벤져스 팀'이란 명칭도 붙여졌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1인 직캠 영상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막상 방송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가 그려졌다. 뛰어난 춤실력의 김사무엘은 팀내 꼴찌를 기록한 것은 물론 댄스 포지션 24명 중 23위에 이름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강다니엘, 옹성우, 박지훈 등 역시 하위권을 기록, 직캠 영상과 다소 다른 반응의 결과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당시 '견제픽'이 압도적이었던 건 아니냐란 우려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견제픽'이란 최상위권 연습생들을 견제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 순위를 올리기 위한 전략적 투표다. 현장 투표에서는 각 연습생에게 한 표를 투표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이 상위권이 아니라면 실력과 관계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습생에게만 투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부 팬심에 부응하는 현장 투표는 무의미하다. 없애야한다"란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최근 공개된 '프로듀스 101' 온라인 인기투표 6주차 순위 <사진=Mnet 홈페이지>

'견제픽'은 비단 현장 투표에서만 문제되는 것이 아니다. 프로그램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팬층은 굳어졌다.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의 '고정픽(고정적으로 뽑는 연습생)'이 늘어나면서 실력과 무관한 무조건적인 투표수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최상위권 연습생들을 견제하는 투표도 증가하면서 온라인 인기 투표 순위는 매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3주 연속 인기 투표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박지훈은 3위로 떨어졌다. 11위권 밖이었던 플레디스 김종현은 6주차 인기 투표에서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김사무엘은 4주차 2위에서 6주차 17위로 급락했으며, 대신 5위였던 강다니엘이 2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이외에도 방송 초반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랜뉴뮤직 이대휘는 3위권에서 7위로, 장문복은 11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더이상 '어차피 우승은 OOO'이란 말이 통하지 않게 된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 초반은 연습생들의 실력, 매력 어필 싸움이었다면 이제는 팬덤끼리 싸움이 최종 데뷔조를 결정지을 열쇠가 됐다. 국민 프로듀서들 직접 뽑는 11명의 아이돌. 자신의 고정픽이 데뷔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오는 26일 방송분에서는 포지션 평가 베네핏 표와 온라인 투표까지 합산한 2차 공식 순위 발표가 전파를 탄다. 또 어떤 순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