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한 '시카고 타자기'에서 유진오가 자신의 전생을 떠올렸다. <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시카고 타자기' 전생의 전설(임수정)이 죽인 사람이 한세주(유아인)가 아닌 유진오(고경표)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방송한 tvN '시카고 타자기' 12회에서 전생의 기억을 찾은 전설은 세주에 "작가님이 아니었어. 내가 죽인 게 작가님이 아니었다고요. 그건 그냥 기억의 오류였어. 슬픈 기억이 아니라 그건 그냥 솔직하지 못한 남녀의 짠한 멜로신이었어"라고 알렸다.
전설은 유진오를 보고, 대화할 수 있게 됐다. 세주는 진오에 "언제부터야. 언제부터 설이한테 모습을 드러낸 거야?"라고 물었다. 진오는 "오늘부터다. 일단 소설부터 완성하면 안될까?"라고 제안했다. 세 사람은 책상에 앉아 소설을 쓰려고 했다.
유진오는 두 사람에 "전생에 가보겠냐"고 물었고 세주와 설이는 전생 여행을 떠났다. 진오는 자신 옆에 둔 회중시계를 만졌다. 이때 회중시계는 붉은 피를 흘렸고 진오는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진오는 누군가의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었다.
앞서 설이는 "회중시계의 주인을 죽인 것 같다"며 과거 전생을 떠올린 바 있다. 전생의 설이가 죽인 사람은 진오인 것으로 밝혀진 셈이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