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사진) “5년만의 우승 얼떨떨... 겨울동안 준비한 결과”, 박인비는 KLPGA 6번째 준우승(두산 매치 플레이). <사진= KLPGA> |
김자영 “5년만의 우승 얼떨떨... 겨울동안 준비한 결과”, 박인비는 KLPGA 6번째 준우승(두산 매치 플레이)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자영이 박인비를 꺾고 5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자영은 5월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인비를 3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자영은 2012년 8월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1위에 오른뒤 4년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4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우승상금 1억7500만원으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
김자영은 “5년만의 우승을 달성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고 얼떨떨하다. 2012년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실수를 최소화하자고 생각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 12번 홀(파5)이 내가 이길 수 있는 전환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자영은 “겨울동안 나보다 잘 치고 체력도 나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에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 박인비 선배에게 많이 배웠고 직접 겨뤄보니 역시 존경할만한 선수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내가 앞섰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김자영. <사진= KLPGA>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