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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 천왕' 6단계 나주 홍어정식·서울 수구레·대구 뭉티기·오드레기…'아재 입맛' 특집

기사입력 : 2017년05월20일 00:12

최종수정 : 2017년05월20일 00:12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6단계 전주 홍어정식 맛집을 소개했다. <사진='백종원의 3대 천왕'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6단계 나주 홍어정식, 맛집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19금 아재입맛’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백종원은 “지금까지 중에 가장 하드코어다. 역대급”이라며 나주 홍어정식 맛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이런 맛집은 1단계부터 올라간다”면서 주문을 했다. 총 6단계 하드 코어메뉴 까기를 미션으로 백종원은 애피타이저부터 맛을 봤다.

애피타이저는 얼린 ‘애’였다. 큐브 모양의 얼린 애를 맛본 백종원은 “샤베트 같다. 살짝 비린 맛도 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1단계 홍어 탕수, 2단계 홍어 무침이 차례로 나왔다.

3단계는 초심자들도 거뜬하게 먹을 수 있는 홍어삼합. 4단계는 홍어전이었다. 백종원은 간장에 찍어 가뿐하게 한 입을 먹은 뒤 “당황스럽다”는 말을 내뱉었다. 그는 “동태전 같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만만하게 보고 먹었다가 놀랐다. 준비 없이 먹어서 그랬다”며 웃었다.

5단계는 홍어 튀김. 튀김을 먹은 백종원은 “암모니아 향이 확 난다”며 헛기침을 했다 이어 카메라 감독들에게 홍어전을 건네며 맛을 보라고 했다. 홍어전을 맛본 감독들은 마른 기침을 하며 먹지 못하고 뱉어냈다.

6단계는 홍어찜. 백종원은 후각으로 사전점검을 했다. 그는 “첫인상은 얌전하게 생겼다”며 만만하게 봤다. 하지만 살을 가르자마자 나는 홍어 냄새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홍어찜을 맛본 뒤 “웃기다. 튀김을 통과하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사실은 마비되는 맛”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게 단점이 뭐냐면 여운이 많이 남는다. 좀 있다가 KTX를 타야 하는데 나 쫓겨 날 것 같다”며 이를 닦으러 화장실로 달려가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서울 아재들에게 사랑받는 '수구레' 맛집도 방문했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근육 사이에 있는 막을 말한다. 백종원은 콩나물과 함께 빨갛게 버무리 수구레를 맛본 뒤 "여성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백종원은 대구 뭉티기와 오드레기 맛집을 찾았다.

뭉티기는 뭉텅뭉텅 썰어낸 생고기로, 도축한지 24시간이 지나지 않는 생고기 특유의 쫀득하고 신선한 식감이 일품이다. ‘뭉티기’는 특제 양념장에 콕 찍어 먹는 방법이 있다.

오드레기는 소의 힘줄. ‘오드레기’는 연탄불에 구워 불향은 솔솔 나고 기름기는 쫙 빠진 오독오독한 식감이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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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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