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SK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6만25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을 중립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15일 “NHN 엔터터엔먼트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67억원(전 분기 대비 3.4%감소), 영업이익 92억원 (전 분기 대비 102.7% 상승)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웹보드게임의 게임성 개선과 계절적 요인으로 게임부문에서 전기 대비 매출이 7.5% 증가했으나 커머스, 기술 등의 매출 감소로 전기 대비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로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중 분기당 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프렌즈팝 for Kakao, 라인 디즈니쯔무쯔무 등 기존 모바일 주력 게임의 노후화 우려와 전반적인 PC 게임의 침체로 게임매출은 3.5%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다만 기술, 커머스 등의 성장세로 기타매출은 11.5% 증가하고 비용 측면에서 2분기 이후 TV 마케팅 예정이 없어 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돼 분기당 100 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분기당 100억원 내외의 영업이 익이 기대되며 커머스, 기술 등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됨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주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